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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품잡을 선제적 통화정책 많지 않다

thinks of 2007. 10. 24. 20:57

"거품잡을 선제적 통화정책 많지 않다"

티모시 가이스너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

입력 : 2007.05.16 10:12


[이데일리 정영효기자] 금융시장의 버블과 관련해 중앙은행이 선제적으로 취할 수 있는 통화정책은 제한적이라고 티모시 가이스너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사진)가 주장했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가이스너 총재는 애틀랜타 연준이 개최한 콘퍼런스에 앞서 공개된 발언록에서 "자산 가격에 상당한 거품이 끼여있는 상황을 개선시키기 위해 `선제적(preemptively)`으로 취할 수 있는 통화정책이 많지 않다는 것이 대다수 중앙은행들의 공통된 시각"이라고 말했다.


가이스너 총재는 "통화정책은 단지 안정적인 성장과 낮은 인플레이션을 추구해 위험을 줄일 수 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가이스너 총재는 이어 "변동성이 낮은 장세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대형은행들이 차입 비율을 높이고 위험 관리(risk management)를 게을리 한 것이 금융시장에 충격을 줄 수 있다"며 "투명성을 높이고 다양한 완충장치들을 도입해 위험을 상쇄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