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짜증이 묻어난다"
" 핸드폰이 없었으면, 좋겠다"
요즈음 핸드폰 공해가 도를 넘고 있다. 해도 너무 한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걸려오는 전화로 인하여 스트레스가 쌓인다. 무차별적으로 보낸 문자라고는 생각지 않는다. 어디서 정보를 빼내 이용을 하는 것 같은데 방어의 방법이 없다. 일방적으로 당하는 입장이다. 필자에게 걸려오는 전화나 문자는 대출관련건이다. 돈이 남아서 퍼주고 싶은 모양이다. 회의중에도 걸려오고, 식사중에도 걸려온다. 법적으로 처벌을 하는 방도를 찾았으면, 좋겠다. 경품을 걸고 하는 이벤트도 교묘한 방법을 이용하여 정보를 빼내간다. 어느 회사라고 말을 하지 않겠다. 회사 명성에 비해 치졸한 방법으로 정보를 빼내간다. 경품을 주겠다고 한다.
응모만 하면, 백% 당첨이라고 한다. 궁금증이 나게 만든다. 거창하게 메일을 보내준다. 친절하게도 수신동의를 하지 않으면, 다음부터는 보내지 않겠다고 한다. 그래야 법에 저촉을 받지 않는 모양이다.
백% 당첨이라고 하니 속는셈치고 응모를 한다. 회원 가입을 하지 않으면, 응모를 할 수 없단다. 친절하게 가입을 한다. 정보를 이용해도 좋다는 항목에 동의를 해야 다음 단계로 넘어간다. 철저하게 계산된 수법인지 알지만 이왕 시작을 했으니 시시콜콜 주민등록번호, 전화번호를 적을 수 밖에 없다. 경품이 당첨되면, 배송을 해야 하니 주소를 적으라고 한다. 주소를 잘못적으면, 피해는 소비자 몫이라고 은근히 압박도 하는 것을 잊지 않는다.
무슨 대단한 선물을 경품으로 보내려고 선심을 쓰는 것인지 기다리고, 기다려 본다. 500원짜리도 안되는 장난감 같은 물건이다. 우체부 아저씨들만 힘들게 하고, 우송비가 더 나갔을 것 같은 쇼를 하고 있다. 말장난을 한다 백%당첨은 맞다. 어이가 없다.
요즈음은 소비자도 영악하다. 전화도 잘 받지 않는다. 보통 말로는 이제 씨도 먹히지 않는다. 하도 속아서 정상적인 경품 당첨도 믿지를 않는다. 얼마전 이마트에서 딸을 찾는 전화가 걸려왔다. 경품 행사에 응모를 했는데 당첨이 되었다고 했다. 주민등록번호를 불러주며 맞는지 확인을 해달라고 했다. 그런 사람없으니 전화를 끊으라고 해놓고 딸에게 전화를 했더니 한참을 생각했는지, 잠시후 이마트에서 하는 행사에 응모를 했다고 했다. 상품권을 10만원어치 받는다고 좋아라 했다 자칫 말을 해주지 않았으면, 당첨이 수포로 돌아갈뻔 했다. 이제 여론 조사도 회원에 가입을 한 사람에게만 연락이 간다. 전화를 해도 받자, 마자 끊어 버리기 때문이다. 이러한 일련의 일들이 갖가지 수법을 이용하여 게인정보를 수집하여 아무곳에나 팔아먹기에 생긴 현상이다 자업자득이다.
전화를 받기에도 짜증이 나고, 무차별적으로 걸려오는 광고 홍수로 인하여 피해망상과 노이로제에 걸릴 지경이다. 불륜을 저지르는 사람들도 곤란한 전화는 잘못 걸려온 전화라고 하면 넘어가는 세상이다. 그토록 필요없는 전화와 문자가 난무를 한다. 좋은 대비책은 없는 것일까? .....
* 출처 : 김용정의 흔적 http://blog.daum.net/king7405/5541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