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인수후 우리나라의 온라인 오픈마켓시장을 완전히 점령한 옥션이
이제는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최강자인 마트와 한판 전쟁을 선포했다.
그리고 그 전쟁의 선봉장이라고 할수있는 광고모델로 고현정이 기용됐다.
물론 고현정은 손색없는 최고의 모델이다. 최고의 연기력에 약간의 신비감에...
그런 그녀가 이번 광고를 위해 아줌마컨셉으로 변신한건 내조의 여왕으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김남주의 변신만큼이나 새롭고 흥미롭다
하지만 우리나라 마트업계의 1등업체는 어디인가? 바로 신세계가 운영하는 이마트이다.
그리고 신세계의 부회장이며 그룹의 후계자가 누구인가? 바로 정용진부회장이다.
그리고 고현정은 정용진부회장의 부인이었다.
그러니까 이번에 옥션이 선포한 마트와의 전쟁은
왠지 전부인이 전남편에게 선전포고를 한것 같은 느낌이 든다.
물론 이것은 나의 비약적인 상상일지도 모른다.
유명한 배우가 광고모델이 되는 일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최소한 광고를 기획한 사람들은 이런 사실을 모르지는 않았을것이다.
아니면 고도의 마케팅전략이 숨어있는 것일까?
난 사실 옥션이 별로 달갑지 않다. 아이티 강국이라는 우리나라가 과연 세계적으로
내놓을만한 인터넷 써비스가 있기는 한걸까?
그나마 성공모델이라는 오픈마켓형태의 옥션,지마켓도 이제는 나란히
이베이의 우산안으로 들어가 버렸다.
그렇다고 고현정이 나쁘다는 이야기를 하는것은 절대 아니다^^
어쩌면 모든게 우연이고 앞서 이야기한것처럼 나의 상상일수도 있는 이야기이다.
단지 온라인 대 오프라인의 유통시장이 본격적인 진검 승부를 겨루는 시점이 되면서
그 전쟁의 중심에 과거의 부부였던 두사람이 서있다는것이 아이러니할뿐이다.
출처 : http://v.daum.net/link/3140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