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글

속보- 반등 약하면 다시 하락

thinks of 2009. 2. 27. 09:06

<시황분석> 지금은 기술적 반등 시점

 

25일 뉴욕증시에서는 전날에 이어서 여전히 금융주가 시장을 주도했다. 향후 경제가 더 심각해졌을 경우 은행들이 어떻게 견뎌낼 수 있는가를 조사하는 스트레스테스트계획이 발표되었는데 이 계획에 대한 전망을 놓고 주가는 하루종일 등락을 거듭한 끝에 소폭 하락으로 마감했다.

 

다우는 1.09% 하락하고 나스닥은 1.14% 하락마감했다.  스트레스테스트결과 자금이 부족한 은행은 민간자본을 유치하거나 공적자금을 투입하는데, 공적자금을 투입할 경우정부가 우선주를 매입하며, 7년후에 보통주로 전환한다는 것이 재무부의 스트레스테스트계획의 골자로서 은행의 국유화 가능성은 일단 멀어졌다.

 

은행주는 이날 3% 가까이 추가상승하여 스트레스테스트에 좋은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이날 발표된 기존주택판매가 예상 이상으로 크게 감소한 것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고 우크라이나의 디폴트가능성이 높아진 것도 악재였다.

 

뉴욕주가는 지금 3주간 하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시점에 와 있지만 악재가 연속되면서 제대로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금융주가 선전하고 있고 스트레스테스트계획 발표로 금융구제안도 구체화되었기 때문에 추락하는 뉴욕주가의 한쪽 날개는 다시 펴진 셈이다.  그러나, 경제지표악화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에 대해서는 아직 내성이 생기지 못하고 있어서 기술적 반등이 제대로 이루어질 지 의문이다.

 

뉴욕주가는 지금 지난 4개월간에 걸친 보합 끝에 한단계 더 하락하느냐의 기로에 서 있는데, 앞으로 예상되는 기술적 반등과정이 강하게 나타나면 추가하락가능성은 적고 반등이 미약하면 보합이 아래로 무너지는 과정이 지속될 전망이다.

 

코스피도 2주간 급락끝에 1,050p선에 기술적 반등을 시도하고 있는데, 앞으로 이러한 기술적 반등세가 강하게 이어지면 1,050p가 지지되겠지만 반등세가 미약하면 코스피도 지난 해 10월저점인 900p까지 다시 하락할 수 있다.  반등의 힘을 지켜보면서 향후 주가를 전망해야 한다. 1,100p이하에서는 무조건 사야된다든가 하는 시장분석은 너무 무책임한 이야기이다.  뉴욕주가전망은 누구도 자신있게 예상할 수 없으며, 뉴욕주가가 하락하면 코스피하락도 불가피한 것인데 지수가 얼마 이하에서는 사야한다는 주장은 시장의 기본을 이해조차 못하는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선물옵션전략>: 반락불구 XXX8211; 매수진입

 


 

오늘 코스피는 아침에 뉴욕주가가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1.00%가 상승한 1,079p로 출발해서 11시 현재 2.64%가 상승한 1,095p까지 상승하고 있으며, 한때 1,100p에 도달하기도 했다.  이처럼 뉴욕주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코스피가 상승하고 있는 것은 외국인 선물세력들의 매수 때문이라든가 코스피가 그동안 크게 하락한 데 따른 반발이라고 전문가들은 오늘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오늘 코스피만 상승하고 있는 것이 아니며, 아시아 전반이 상승하고 있다. 코스피는 11 5분 현재 2.15%가 상승하고 있지만 같은 시간에 닛케이도 1.33%가 상승하고 대만 가권도 0.88%상승이다 홍콩은 0.45% 상승이고 싱가폴은 0.05% 상승이다.  다른 아시아시장은 전날 상승하거나 낙폭이 적었기 때문에 오늘 상승폭이 적지만 코스피는 어제 낙폭이 커서 오늘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큰 것으로 보인다.

 

오늘 아시아시장의 상승은 내일 이후 뉴욕주가 상승에 대한 선취매로 보여지며, 실제로 나스닥선물도 10p나 상승하고 있다. 은행에 대한 스트레스테스트를 하겠다는 미국 정부의 발표가 뒤늦게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어서 오늘 아시아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생각된다.

 

동시에 지난 3주간 하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세가 나타나고 있는 것도 원인의 하나로 보여진다.  따라서 오늘 코스피 상승은 예정되었던 기술적 반등세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며, 기술적 반등세가 앞으로 얼마나 오래, 그리고 얼마나 크게 나타나느냐 여하에 따라서 향후 코스피의 방향이 결정된다고 할 수 있다.

 

반등세가 강하면 다시금 고점인 1,200p까지 상승할 수 있고 반등세가 미약하면 1,050p저점이 붕괴되고 다시금 900p저점을 테스트하게 될 전망이다.

 

오늘은 코스피가 1,100p가지 갔다가 급속하게 다시 무너지는데 11 30분 현재 1,082p까지 하락하고 있으며, 선물도 아침에 143.40까지 갔다가 지금은 141p까지 2p나 급락하고 있다. 나스닥선물의 상승폭이 축소되면서 아시아시장이 모두 반락하고 있다.  우리나라 거래시간은 뉴욕에서는 한밤중이어서 나스닥 선물거래도 극히 한산함에 따라 선물시세의 신뢰성도 낮지만, 기댈만한 언덕이 전혀 없는 아시아시장 투자자들은 나스닥선물의 움직임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보여진다.

 

이시간 이후에도 코스피는 나스닥선물에 따라 부침이 지속될 전망이지만 뉴욕주가가 현재 기술적 반등과정에 있기 때문에 나스닥선물이 크게 하락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따라서, 이시간 이후 코스피도 하락세가 지속되기보다는 어느 선에서 지지가 형성될 전망이다.

 

이시간 이후에 지지선이 어느 선에서 형성되느냐가 매우 중요하다.  5일선이 1,075p상에서 지지되어야 후장에서도 반등이 가능하며, 내일 이후에 상승세가 지속될 수 있다.  선물은 5일선이 140p정도인데 이 선이 지켜지느냐를 잘 보고 시장을 판단하는 것이 좋다.

 

오늘 옵션시세는 11 40분 현재 등가격인 140콜이 0.65p상승이고 풋이 1.50p하락이다.코스피 5일선 TRIX가 하락세를 멈추고 있어서 코스피는 바닥을 치고 있다고 보여진다. 후장에서는 코스피는 계속 하락할 가능성보다는 지지선이 형성되거나 반등할 가능성이 더 많다. 풋을 추격매수하는 것은 위험해보인다.

 

시스템은 12시 현재 DLV PP는 무포이고 BR 11시에 141.00p로 매수진입했다. 초장에 고점을 돌파하는 등 강지돌 조건을 충족하고 있어서 BR매수진입 즉시 SA에서도 1계약 매수진입했다.  후장에서 5일선이 지지되고 다른 시스템이 매수진입하면 SA 에서도 추가매수할 계획이다.


<
닥스넷 엄도명 소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