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외인 순매도가 12일 연속 지속되고 있지만 지난해와 같은 대규모 순매도가 재현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26일 밝혔다.
현대증권은 외인 매도가 국내적 요인보다는 미국 은행 등 금융권의 국유화 논란에 따른 시장 불안, 동유럽 위기로 대변되는 신흥시장의 달러 유동성 부족 우려로 인한 원/달러 환율 급등에 기인했다는 점에서 지난해와 다르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와 비교해서도 매도 규모도 크지 않다고 밝혔다.
하지만 프로그램 매물 출회와 주식형 펀드 자금유출 등 기관의 운신 폭이 좁고 예탁금이 개인의 순매수 지속으로 감소하고 있는 점 등은 외인의 시장 영향력을 더 확대시킬 수 있는 요인이라고 밝혔다.
현대증권은 외인이 현물시장과 동반해 선물시장에서도 8일 연속 순매도를 보이고 있는 상황으로 향후 시장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 수급 개선은 지연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출처 : http://www.itooza.com/common/iview.php?no=2009022609002192358&ss=03&qSearch=&qText=&qSo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