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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조정후 100달러 간다"-로저스

thinks of 2007. 10. 23. 23:24
"유가, 조정후 100달러 간다"-로저스


   정재형기자 | 01/18 17:52 | 조회3646



"유가가 조정 후 강세장에 진입해 배럴당 100달러 이상으로 오를 것이다.

"최근 유가 하락 추세에 비춰보면 황당한 얘기일 수 있지만 1999년 원자재 랠리의 시작을 예견했던 짐 로저스의 말이라면 달리 볼 수밖에 없다.

로저스는 17일 도쿄에서 인터뷰를 통해 "유가가 얼마나 떨어질지, 하락세가 얼마나 오래 지속될 지는 모른다"며 "하지만 유가가 100달러 이상으로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유가는 150달러 이상까지 갈 것"이라며 "2009년이 될지, 2013년이 될지 단서는 없지만 그같은 상황이 올 것이라는 점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상품시장에 투자하라'(Hot Commodities)의 저자인 로저스는 "최근 30년동안 새로운 거대 유전이 발견되지 않았고 중국 등 아시아의 경제성장으로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저스는 "강세장이 오기 전 50% 조정은 일반적"이라며 "조정 국면에서는 모두가 두려워 포기할만큼 가격이 떨어진 다음에야 반등한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2~10년 안에 전형적인 원자재 강세장이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저스는 일련의 원자재 지수들을 개발했고, 석유 금속 곡물 등 원자재가 장기간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시각을 계속 유지해왔다. 로저스 인터내셔설 원자재지수는 최근5년 동안 2배로 상승했고, 최근 6개월 동안 13%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지난해7월 78.40달러로 사상최고치에 도달한 이후 1월 현재까지 33%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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