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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밤만 재워줘, 줌마테이너 파워 업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6. 2. 08:56
토요일 늦은 저녁으로 옮긴 '오늘 밤만 재워줘'가 새로운 MC를 통해통해 더욱 안정화가 되어가는 듯하다. 이 프로그램엔 예전 이경실, 김지선, 유채영, 강수정강수정 4MC 체계였다가 바뀐 시스템은 3MC인 김원희, 변정수, 강수정 으로 변했다.
바뀌고 나서 한결 편해진 느낌이다. 예전 바뀌기 전에는 귀가 거북했었다. 강수정이 그나마 조용한 편이었고 나머지 MC는 접시 여러 장 깨는 소음을 줬었다. 각자 사람들마다 취향은 다르지만 필자로서는 밤 늦은 시간에 고래 고래 소리질러가며 한 번 웃으면 옆집 접시 여러 장 깨지듯하는 소음의 되풀이는 정말 듣기 괴로웠다. 그들이 진행을 못한다기 보다는 그 자지러지는 듯 하는 조금은 경박스러워(죄송) 보이는 웃음이 듣기가 불편했었다.
지나간 엠씨들이 불편했던 것은 이런 진행이 프로그램이 시작되고 끝나기까지 계속이 되었다는 것이다. 어느 한 부분이 아닌 전체가 그렇게 시끄러운 포맷은 듣는 이로 하여금 엄청난 부담감을 주게 된다.
새로이 변한 3MC는 그에 비해 편안한 진행을 보여준다. 나름대로 공중파, 케이블에서 많은 경력을 쌓아왔고 이미지 자체가 편안함이 배어있는 사람들이기에 보기도 좋고 듣기도 좋은 방송이 된 것 같다. 조금 더 안정화가 된 모습을 보여준다. 강수정은 아직 신혼이라고 보더라도 김원희, 변정수는 나름 아줌마 경력 수년차에 빛난다. 그리고 이 둘의 줌마테이너 파워는 상당하다. 아직도 그녀들은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아줌마들의 수다에 편승해서 잠깐 그들의 세계를 엿 보는 듯한 기분을 주기도 한다. 그만큼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3MC로 바뀌고 나서 한층 더 자연스러워 진 듯한 느낌이다. 예전의 장점이 있었다면 현재의 장점도 있는 듯하다. 아직은 오랜 진행으로 게스트들이 많이 흘러가면서 생기는 캐리어는 생기지 않았지만 앞으로 그녀들만의 프로그램을 풀어나가는 방식이 보일 것에 기대가 된다.
전 주 방송에서는 장나라가 나와서 그 간 있었던 자신에 대한 오해와 소문을 풀어주는데 좋은 기회를 제공해 주었다. 이번 방송에서는 이현우의 신혼집에 놀러가서 이런저런 얘기들을 잘 들어주고 왔다. 드라마 캐스팅 과정, 결혼하기 전에 자신이 받은 오해들, 부인과의 로맨스, 자신이 경험한 일화들을 들어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미술에 관심있는 이현우가 그린 스케치북도 보는 과정에서 순간 이현우 자신의 누드 그림을 보고 관심을 보였지만 말 그대로 선으로 표현 된 크로키 작품 정도였다. 습작 정도로 말이다. 이현우는 순간 순간 세 엠씨들을 즉석에서 빠른 시간내에 그림을 그려주는 선물을 하기도 했다. 다른 습작들은 다 보지 못했지만 이 세 작품만해도 일반 미술학도가 패션 스케치 하는 정도의 내공을 보여주어 작은 놀라움을 주기도 했다.
전에 비해 한층 이 프로그램이 보기가 편해진 느낌이다. 이들 세명의 줌마테이너 들의 파워는 안정화 되기도 하고 한층 분위기 업이 되는 듯한 느낌이 있다. 표현에 다소 무리가 있을지 모르지만 이 세명의 줌마테이너들이 한층 더 줌마의 파워를 업 시켜 놓을 것 같다. 비록 작은 시청률이라고 해도 주말 늦은 예능으로서는 흠잡을만한 것이 별로 없는 예능이다. 앞으로도 늦은 시간 스타들의 새로운 모습을 부담없이 보여주는 가교 역할을 잘 해주기를 바란다. 그리고 세 엠씨들도 잘해주리라 믿는다.
출처 : http://v.daum.net/link/3305606/http://fmmedia.textcube.com/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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