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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와 이범수의 너무 늦은 만남.

올바른 길을 찾았지만 이미 너무 늦었다고나 할까요. 갈피를 못 잡고 소녀시대의 애교 놀이와 공포 체험으로 빙빙 돌기만 하던 일밤, 소녀시대의 공포영화 제작소가 드디어 슬슬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느낌입니다. 이범수의 등장은 이제야 이 프로그램의 방향이 영화제작과 주인공 발탁이라는 목표를 향해 간다는 무게감을 실어 주었어요. 진지하면서도 가벼운 웃음을 제공해주는, 리얼리티는 아니지만 어설픈 예능도 아닌 적절한 긴장감을 획득하는데 어느 정도의 소득을 얻었습니다. 이런 모습이 시작한지 한 달이 지나서야, 그것도 시청자들의 관심이 사그라진 후에야 나타났다는 것이 안타까울 정도에요. 소녀시대를 위한 연기 지도 선생님으로 이범수를 선택한 재작진의 판단은 매우 탁월해 보입니다. 그 자신이 훌륭한 연기자이자 영화배우이고..

이전글 2009.06.03

경찰, 시민 분향소 상주들 집 압수수색…시민 분향소의 근심 거리 세가지

30일 덕수궁 시민 분향소를 찾은 참배객들이 노 전 대통령 영정앞에서 절을 하고 있다. 노 전 대통령 서거 열 하루…여전히 끊이지 않는 조문객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우리 곁을 떠난 지 벌써 열하루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믿기지 않았던 어르신의 서거 소식에 미안한 한숨을 내쉬는 동안 이미 달이 하나 지나 6월이 되어 있습니다. 살아 남은 사람들은 그렇게 또 하루 하루를 지내게 되는가 봅니다. 덕수궁 대한문 앞 시민분향소를 다시 다녀왔습니다. 지난 토요일 들렀다가 삼일 만에 들렀네요. 오늘은 시민 분향소에 다녀 온 이야기를 좀 전해드리겠습니다. 이제 분향소 소식은 큰 관심 거리가 아닐 수도 있지만, 그래도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좀 계실 것 같아서요. 며칠 만에 들른 분향소에는 그러나 근심거리들이 조금씩 쌓여가..

이전글 2009.06.03

두산의 응집력, KIA전 6연승으로 돌아오다

[9회초 싹쓸이 2루타를 터뜨린 손시헌/ ⓒ 스포츠한국] 두산 베어스가 KIA 타이거즈를 9-3으로 물리치고 최근 4연승및 올시즌 KIA전 6연승을 내달렸다. 양팀 선발투수 김선우vs양현종이 말해주듯 경기내용은 팽팽한 접전 그 자체였다. 하지만 9회에만 대거 6점을 뽑아낸 두산은 한치앞도 예측하기 힘든 경기를 원사이드하게 매조지했다. 두산은 1회초 `더 머신' 김현수의 홈런포로 선취점을 뽑았다. 김현수는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양현종의 높은 패스트볼을 놓치지 않고 통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시즌 10호 홈런을 터뜨렸다. 우악스럽고 파워풀한 신체조건만큼이나 불쑥 성장한 타격기술을 보여준 멋진 홈런포였다. 3회말 KIA는 이종범이 우전안타를 치고 출루한 후 이현곤의 2루타로 만든 1,3루에서 김원섭의 희생..

이전글 2009.06.03

월드컵 예선 3연전, '허정무호의 대전환점'으로 이어질까

허정무호의 A매치 4연전이 마침내 시작됐습니다. 오만과의 평가전을 시작으로 아랍에미리트(7일), 사우디 아라비아(10일), 이란(17일)과 잇따라 남아공월드컵 최종예선 3연전을 갖는 축구대표팀은 월드컵 7회 연속 진출이라는 아시아 최초의 '꿈의 기록'을 향해 더운 날씨 속에서도 철저하게 준비를 펼쳐나가고 있습니다. 월드컵 최종예선 북한전에 나섰던 축구대표팀 (사진-엑스포츠뉴스) 이번 4연전은 '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이라는 목표를 실현하는 것과 함께 1년 남은 남아공 월드컵을 위해 허정무호가 앞으로 어떻게 운영될 것인지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시즌'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잇따라 젊은 피를 중심으로 한 세대 교체 실험을 꾸준히 해나간 허정무 감독이 월드컵 예선에서 보인 선수들의 기량들을 바탕으로 6..

이전글 2009.06.03

PD수첩을 보니 ‘노무현의 슬픔’이 보인다

▲이제는 '언론의 자유'의 상징과도 같이 인식되는 PD수첩 방송로고, 이 로고가 보이면 너무 반갑다. 지난 참여정부를 뒤이은 이 MB정부 들어 나타난 변화 중에서 단연 돋보이는(?) 변화는 집회의 자유에 대한 억압이다. 국민이면 누구나가 언론 출판 집회의 자유가 보장되어 있는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은 지난 참여정부까지가 마지노선이었던 모양이다. 이 MB정권은, 지난 참여정부가 놓아버렸던 그 ‘권위’란 것을 되찾아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있는 것인가? 그들은 지난 참여정부가 국민들에게 너무나 많은 자유를 주었다고 생각하는 것인가? 그래서 버르장머리 없는 국민들을 두들겨 패서라도 말 잘 듣는 모범시민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강박감을 가지고 있는 것인가? 그도 아니면 사탄의 무리에 빠져 있는 국민들을 '그들만의..

이전글 2009.06.03

주식투자 성공의 15가지 원칙

[ 원칙 1 ] 거래가 줄어들면 바닥의 징후 은 일반적으로 ① 주가가 저가에 고착되어 더이상 하락하지 않는다. ② 거래가 거의 끊기다시피 한산하다. ③ 악재가 나와도 주가는 크게 하락하지 않는다. ④ 신용잔고가 최소화 된다. [ 원칙 2 ] 주가의 흐름을 읽어라 바닥권에서 오랫동안 등락을 거듭하던 주식이 상승하기 시작하면 장기간 바닥시세에서 고생하던 주식보유자들이 계속 매물을 내놓기 시작하기 때문에 주가는 곧바로 상승하지 못하고 등락을 거듭하며 완만하게 상승추세 선을 나타내는 것이 보통입니다. 그러나 주가의 장래를 긍정적으로 좋게 보는 매집세력이 계속 매물을 거두어 가면, 매물은 감소하게 되고 새로운 매수세가 가담하면서 주가의 상승속도는 가속도가 붙어 급상승하게 됩니다. 이것이 주식의 인기형성 과정인데 ..

이전글 2009.06.02

'4대강 사업'에 최소 4조7000억 더 투입 반대한다.

이명박 정부가 강력하게 추진할려고 하는 '4대강 살리기' 사업비가 당초 계획 13조 9천억 보다 약 4조7000억원이 증가한 18조6266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국토 해양부가 '4대강 살리기'의 총사업비를 18조6266억원으로 늘리는 방안을 5월 26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 재정 전략회의에서 보고 했다고 밝혔다.국토 해양부는 작년 12월에 '4대강 살리기'사업을 처음 발표할 때는 사업비를 14조원 정도로 추정한 바 있다.국토 해양부 관계자는 처음 추정 금액보다 4조 7000억원이상 증가할것으로 파악되는 이유는,4대강에 설치되는 보와 준설량이 늘어났고 이번에는 '4대강 수질개선' 비용도 포함되어 발표하였기 때문에 작년 12월에 발표한 금액과는 큰 오차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반대 이유 ..

이전글 2009.06.02

`토목 바람타고 시멘트株 뜬다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1일 시멘트 업종에 대해 "올해 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변경할 이유가 없다"며 `비중 확대`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탑픽(최우선 추천주)으로는 한일시멘트(003300)가, 재무 및 영업 레버리지가 높은 회사들 중에서는 성신양회가 추천주로 꼽혔다. 한상희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민간 건축 부문의 시멘트 소비는 부진하겠지만 이를 공공발주가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견조한 시멘트 수요를 감안해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전체 건설 수주는 소폭 감소할 전망이지만 건설 투자와 건설 기성은 늘어날 수 있다"며 "시멘트 수요가 급격히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는 합리적이지 않다"고 분석했다. 작년 주택 분양이 2007년에 비해 23.3% 감소해 올해 민간..

이전글 2009.06.02

선덕여왕, 고현정 제2의 전성시대 열릴까?

전성기의 인기를 뒤로하고 결혼을 통해 연예계에서 홀연히 모습을 감추며 화제를 몰고왔던 고현정이 다시금 안방극장에 모습을 보이면서 화려한 부활을 노리고 있다. 그중에서도 최근 시작되고 있는 에서 미실이라는 역은 배우 고현정이라는 배우에게 있어서 어찌보면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게 될 드라마가 아닐까 싶다. 과거 90년대 여배우의 인기트랜드를 견인했던 고현정은 출연드라마마다 흥행을 알리는 일명 보증수표나 다름없던 배우였다. 여자의방, 엄마의바다, 작별 그리고 불세출의 작품이라 할만한 에 이르기까지 고현정의 출연은 드라마의 흥행을 좌우한다는 공식을 그대로 따르고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김종학 연출의 는 90년대 최고의 드라마라 할 수 있겠지만 아직까지도 시청률의 기록은 깨어지지 않고 있는 드라마로 통한..

이전글 2009.06.02

서울광장 봉쇄, 오세훈 시장은 입장 밝혀야

경찰의 서울광장 봉쇄가 계속되고 있다. 서울광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한 5월 23일부터 경찰버스로 둘러싸여 통제되다가 29일 노제 때 개방되었지만 다시 30일부터 봉쇄되었다. 서울광장에서 있을지도 모르는 집회를 원천봉쇄하기 위한 경찰의 대응이다. 그런데 아예 집회와는 무관한 시민들조차 서울광장 통행을 할 수 없어 과잉대응 논란이 따르고 있다. 서울 시민들은 서울광장을 출입도 이용도 할 수 없는 상태가 계속되고 있고, 서울광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민간행사들도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 경찰의 서울광장 통제는 법적 근거가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서울광장 관리자인 서울시 측의 요청도 없는 상태에서, 그렇다고 해서 불법집회가 열리지도 않은 상황에서 경찰이 서울광장 출입을 막는 것은 공권력의 남용이라는 지적..

이전글 2009.06.02